오늘은 제가 사랑을 시작한 지 일째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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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을 읽고

공익근무요원 7학년 5반 에드워드 킴(,....)


나의 친한 친구 볽이가 번역작업을 하다 때려친 어떤 비공사의 추억(정발판: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준말 어비추 또는 비공사)을 볽이가 책으로 사줘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볽이가 번역하던 것보다 용어가 생소한 이유가 뭘까. 아마도 일본어 번역투에 익숙하기 때문이겠지요;

라는 것은 읽기 전의 생각일 뿐이었다. (.....급 나레이션 모드)


이건!




재밌다아!!!



우와아아아앙 ;ㅁ;

내용은 간단합니다.

황제의 약혼녀를 태우고 단독으로 적진 1만2천 킬로미터를 돌파해야 한다....


나의 친구 볽이는 하필이면 번역을 스토리의 절정 그 자체에서 멈춰버렸어요.

으헝헝

번역가 김완 선생님 ;ㅁ; 초판 번역에 실수가 없으시네요. 높은 번역 퀄리티에 감명받았습니다. 딱 한군데 이상한 곳을 발견했지만, 너무 재밌어서 읽는 도중에 표시하는걸 생각을 못했네요. 그게 오타인지 제가 이해를 못한건지 잘 기억이 안나요 (......) 워낙 문체가 고풍스러운지라..

베스타도.. 보다는 볽이가 번역했던 베스타드가 좀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나는것 같아요. 볽이는 번역할때 참고자료를 많이 줘서(신덴이라던가... 건축양식이라던가)해서 이해가 좀더 수월했지만, 심플한 것도 매력있네요.



내친구 볽이가 역자후기를 꼭 읽으라는 말을 이해했습니다.

오오오오오올!!! 레에에에에에에에에에!!!!!!!!!!!!!!!!!!!!!
(위 외침은 올레! 입니다. 참고하시길.)

다음권이 있어!!!!
우와아아아아앙!!!!!!!!

볽규리가 샤를르 총맞는 거기서 번역을 멈춘지라...

크헝 ;ㅁ;

엔딩도 상당히 맘에 들고... 최선의 해피엔딩이네요.
샤를르가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한다던가 (....) 둘이 같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쳤다가 황제한테 걸려서 죽는다던가.... 전투중에 파나만 총에 맞아서 샤를르가 자결한다던가...(...................)하는 무례한 상상을...
그게... 몇개월이나 뒷 이야기를 모르니까 그런 상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구요...

으엄...

사금이 나왔을땐 어째 약간은 억지스럽지 않나 싶었는데 그게 마무리를 위해서였군요.

하긴... 금괴를 던졌다가 파나가 맞기라도 하면... -_-;

근데 마지막 장면은 조금 억지 아닌가 싶...
금이라는 건 지구상에서도 아주 무거운 축에 속하는 금속으로써,,
공중에서 살포할 경우.. 그... 헬기를 타고 바다에 황토를 뿌리는 장면....을 상상하시면 비슷할듯 합니다.
모래뿌리는 듯이 폼 어지간히 안나게 떨어질 텐데... 공중에 빤짝빤짝하고 남아있을 시간도 없이...

뭐 그런 공대생다운 발언은 자제하도록 하죠.


아직도 책에서 정신이 빠져나오질 않아서 멍하지만

그래서 지금 내가 뭐라고 썼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재밌었어요.. 무쟈게...

;ㅁ;

오랜만에 느껴보는 소설의 감동이었습니다.


아... 여운... 길다...

#초판한정 책갈피!!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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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토 2009/09/16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레!!!!!!!!!
    그리고 20일에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원서를 지를 예정이라네
    연가는 2권(!)까지 나왔더군ㅇㅅㅇ

    번역을 멈춘 부분에 대해서는...... 겸군에게 두근거림을 선물하기 위하야...(야)

    • Ciel Noir 2009/09/17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엥? 연가는 시리즈로 계속 나오는겨? 덜덜덜

      나에게 두근거림을 선물하기 위해서 연가도 번역해볼 마음 없나? ㅋㅋㅋㅋㅋ

  2. 서사 2009/09/17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가면 횽의 책을 뺏어 읽어봐야겠군여. 낄낄.

    이야기만 들어보면 뷁퍼센트 상투적인 내용 같은데....뭐 물론 요즘은 하도 아스트랄한 주제가 많아서 오히려 상투적인 스토리가 잘 먹히는지도 모르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