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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일을 하다보니

살아가기/하소연 2009/12/15 00:39 Posted by Ciel Noir

일이 엄청나다.

전기, 수도, 난방, 기타설비, 세금, 소모품, 약재 등등...

한의원 업무를 제외한 모든 분야를 배우고 있다.

전기. 우리 건물은 보통 건물에 들어가는 약 6천볼트의 전기가 아닌, 약 2만볼트의 고압전기가 들어온다. 덕분에 전기 후달려서 건물이 정전될일은 없다. 그러나, 설비가 엄청나다.

수도. 건설사가 대충 해놓고 튀는 바람에, 수도가 여러모로 문제를 일으켰다. 물이 새는건 이젠 적응되서 큰일같지도 않다. 상수도관이 터져서 물이 계속 새는 바람에, 수도요금이 수십만원 나오기도 했다. 어째 집에 물이 잘 안나오더라니.

난방. 한의원 2층과 집은 모든 설비가 도시가스로 되어있다. 에어컨조차 도시가스로 돌아간다. 한의원 3층을 확장하고 나니 보일러가 여러모로 말썽이다. 에잇 귀찮아.

기타설비. 탕전실 약재 달이는 약탕기라던가, 한의원 등(전구)이라던가, 남자용 소변기 센서라던가... 그런것들도 해보니깐 일할게 너무 많다.

세금. 1년이면 세금으로 몇천만원(.....)이 나간다. 후우... 분기별로 나눠서 내는 거긴 한데, 1년이면 거의 억에 가까운 돈이 세금이다. 한의원 환자들 리스크가 정확하게 있지 않으면 세금내기 위한 작업도 만만치않다. 토나온다.

소모품. 듣도보도못한 물건이 많다. 엄청나다 그야말로.

약재.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약재가, 한 창고에 120종, 또 한 창고에 180종이 있다. 히밤바.


잠시동안, 내가 이 일들을 전부 맡아야 한다. 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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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사 2009/12/15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이는데연? 공돌로서의 능력을 톡독히 발휘해 볼 기회지 않습니까?

    그나저나 나는 더러운 문과라 병원에서 챠트만 작성 잇힝

    그나저나 안드로메다 부르주아께서 죽는 소리는 하지 마시지 말입니다. 서민들이 열폭하지 말입니다.

    • Ciel Noir 2009/12/15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는 자네도 안드로메다 부르주아 아닌가. ㅋㅋㅋ

      나는 재수에 성공 해야만 좀 자랑질 하고 다니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