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8 22:23 | 살아가기/하소연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는구나.
아침부터 간신히 일어나서 피로가 덜 풀린 몸으로 준비하고
안칠하면 지저분한 머리에 왁스칠까지 하고 (귀찮아)
아침식사는 제끼고 미숫가루 한잔 들이키고
늦을까봐 허겁지겁 집을 나오면,
버스비도 아껴야 하고 운동도 할 겸 산을 넘어가지.
우리집이 그나마 산 중턱쯤 되기 때문에, 산을 오르기는 크게 힘들지는 않아.
집에서 버스타는 곳까지 약간 빠른 걸음으로 20분.
아침에 준비하다 조금 늦을것 같으면 산을 아주 빠르게 넘어야 하는데,
산을 10분 안에 넘어가야 버스타는 곳까지 도착할 수 있어.
조금 늦으면 산길을 달려야 해.
운동을 많이 안했더니만, 산속을 달리면 엄청나게 숨이 가빠.
그 와중에도 빼놓지 않고 하는게 하나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자를 쓰는 것.
산 넘어가기 시작할때 문자를 쓰기 시작하면, 산 넘어가서야 문자 하나를 다 써.
빨리 가야하고 산길이라 길 보면서 쓰면 그렇게 되더라구.
답장도 안 오겠지만, 그래도 보내지 않으면 시원치가 않아.
산 넘어서 시내에 나오면 또 꽤나 걸어야 버스스탑이 있어.
어쩌다 보면 그때까지도 문자를 쓰고 있는데, 그렇게 문자 하나를 보내고 나면
혹시나 답장 올까봐, 진동 왔는데 버스라서 못 알아챌까봐
핸드폰을 손에 든 채로 출근하지.
결국 도서관에 와서야 주머니에 넣어.
그러면 아침 일과를 시작해. 그때가 한 8시 50분쯤 될거야.
집에서부터 들고 온 신문을 분류해서 행정실, 학장실로 나누고,
복무상황부에 내 싸인을 적어서 신문과 같이 3층 행정실로 날르고,
거기서 도서관으로 온 우편물을 한 아름 가지고 내려오면
도서관에서 우편물을 정리해.
잡지, 신문, 요금청구서, 책 홍보, 관보, 잘못 온 우편물 등등등
우편물을 다 뜯고 다 분류해서 제 위치에 갔다 꽂아두고 나면
그때가 한 10시쯤 돼.
오늘은 추천도서목록 100권을 선정하라네.
리스트를 뽑았지.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하는데, 이노무 근로학생이 안 오는거야.
도서관 자리를 비웠다고 어제 교무실 담당 선생님 두분한테 전부 된통 깨졌거든.
자리 비우지 말고, 다른 일 하지말라고.
어쨋든 다른 공익들이 봐줘서 늦게늦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
늦게 가니까, 반찬이 말이 아니더군.
그래서 건데기 하나도 없는 국물뿐인 부대찌개를 먹어야 했어.
정말 기운이 하나도 안 나서, 간신히 점심 문자 보내고 지쳐서 우물우물 하고 있는데,
점심에는 답장을 받았어. 바보탱이라 그 문자 받고는 좀 기운이 나더군. 허헛.
그렇게 점심을 먹자마자 도서관에서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연세대, 그리고 원래 있던 교양도서목록까지
다 싸그리 뽑아내서 도서관에 있는 책들 중에서 추천도서를 100권을 선정했어.
와중에 옥션에 올린 내 물품이랑, 내 블로그에 댓글 있나 확인하고, RDC들어갔더니
사랑하는 자기가 있길래 이야길 조금 하고.. 너무나 담배가 신경쓰여서 이야길 꺼냈다가
뼈도 못 추릴 뻔 했지만... 공부를 잘 하고 있을거라고 믿고 그만 나왔지.
내사랑이 사서 고생할라기에, 몇가지 대책을 써주고;;; 내사랑은 그게 맘에 안 들겠지?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계속 노는줄 안다고, 너무 잔소리 많이 한다고 하겠지.
추천도서를 뽑는데, 너무 어려워도 안되고, 너무 흥미워주여도 안된다고,, 상관이 날 갈궈.
그래서 100권을 다 뽑아서 도서관 전산시스템에서 책이 있는 걸 확인하고 올렸더니,
이번엔 그 책을 다 찾아내래. 그게 오후 3시.
내가 뽑은 도서리스트를 들고, 책을 꺼내면 꽃아둘 이동식 책꽃이를 끌고,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다는 메시지를 프린트해서 사무실 앞에 두고
그렇게 광활한 도서관에서 100권의 책을 찾고있었지.
전화가 오거나 책빌리러 오거나 피씨방 이용한답시고 오면 달려가야 했어.
책을 찾으려면 아주 대략적인 분류만 되어있고, 장기보존도서는 분류도 제대로 안 되어있는
쓸데없는 책만 드럽게 많은 도서관의 비좁은 책장 사이로
내 키보다 높은데서부터, 내 신발 높이까지, 모든 책의 제목을 하나하나 읽어서 찾아내야 하는데
말이 100권이지, 100권 다 쌓으면 어지간한 책장 4칸은 먹어.
내가 선정했으니 책의 제목들은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어서, 절반 이상을 찾아냈어.
너무너무 많아서, 정리도 안되어 있고 먼지쌓여있고 자리도 좁은데서
6시까지 책만 뒤졌어.
기침과 콧물까지 나더군.
책장을 손으로 레버를 돌려서 이동시켜야 하는 장기보존서고까지
싸그리 다 뒤졌어.
그랬더니 목이 저리고 혈압이 올랐다 내렸다 해서 어지럽고
머리로 피가 쏠리는지, 두통까지 생겼어.
중간에 상관이 또 와서 피씨방에서 프린터도 쓸 수 있다고 안내문을 작성해서 붙이라더군.
힘들어 죽을것 같아서 무시해버렸어. 다음주에 해도 되니까.
책장을 다 뒤지고 나왔더니 집에 갈 시간이 가깝더군...
시청각실에서 저녁 7시마다 영화를 상영해 주는데, 그것도 내가 관리를 해야 해서,
시청각실에서 영화를 상영할 준비를 해 두고 나와서 야간근로학생이 왔기에
도서관을 맡기고 퇴근했지.
대학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하는데, 옆자리에 옆 사무실 선생님이 타셨어.
담배를 얼마나 피우셨나, 담배냄새나서 머리아파 죽을것 같았어.
담배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
버스안에서 또 사랑하는 달링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한의원에 나왔더니, 아빠가 목이 너무 아프다고 주물러달래서
스포츠마사지 안마테크닉도 익혔겠다, 힘껏 주물러 드렸지.
내가 다 쓰러질것 같았어.
그랬더니 이번엔 아빠가 나보고 침을 놔달래. 아빠가 위치를 잡아줄테니 나보고 놔달래.
좀 무서웠지만, 안전하다는 아빠 말 믿고 침을 놨지.
아무튼 그랬더니 너무 고맙다고 뭐먹고싶냐길래
오랜만에 김치만두를 먹고싶어져서 만두를 사러 갔어.
햐, 내 체중은 계속 줄어들더군. 군대가기 전 72키로였는데, (그나마 이게 간신히 정상체중 나왔을 때)
지금은 옷 다 껴입고도 67.5키로 나가더군. 맨몸이라면 66~67쯤 나오겠지.
이러다 기흉 재발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될 만큼 체중이 안 오르더군.
지금 체중은 내 키에 비해 체중미달이야. 후우... 힘이 안나.
내 사랑하는 달링은 공부에만 집중해줬으면 좋겠어서 나도 최대한 방해 안되게 노력중인데
정작 그녀 자신은 컴퓨터를 켜두고 공부를 하는 여유를 보이더군.
잘 하고 있다고 믿는 수밖에 없겠지.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식의 날만 계속된다면
난 쓰러져버릴지도 몰라. 너무 힘들어.
아, 또 머리에 피쏠려서 머리아프다.
그만 써야지.

이렇게 또 하루가 쓸모없이 지나가는구나.
힘들다.

그래도 내가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이 힘든 하루가 지나면
그만큼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볼 날이 가까워져.
단지 그것 하나만으로...


그녀가 없다면

... 진짜 죽을지도

  1. 508호 (2008/03/29 20:05)
    넘 길다야 - _-
    • CielNoir (2008/03/30 13:26)
      하루하루 이렇게 길게 살아가고 있어욜 =ㅁ=
      진짜, 하루하루가 고단해.
      요즘엔 돈까지 바닥나서 ㄷㄷㄷㄷ
  2. 서사 (2009/02/28 17:10)
    그러니까 살좀 찌우셈.
2008/03/27 11:13 | 사랑하기/기록

지난 12월 19일.
우리 아버지 생신이자, 대통령 선거일.
그리고, 한 여자를 처음 만난 날.

오늘은 그 날로부터 100일이 되는 날.

다시한번 예전을 돌아보았다.
내가 그녀를 왜 좋아하게 되었으며,
나는 얼마나 그녀를 사랑했으며, 사랑하고 있으며, 사랑할 것인가.
지금 나와 그녀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가.

예전 생각을 하니까,
굉장히 오래 전 이야기 같다.
내가 그녀를 만나고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나는 몰랐다.

지하철역에서의 첫 만남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100일.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지금은 누가 뭐라 하든 그녀를 사랑한다.
2008/03/26 10:39 | 사랑하기/기타

발렌타인 & 100일 기념으로 받은 초콜릿. 더이상 두었다간 못 먹게 될 것 같아서 오늘 해치워버렸다.
초콜릿이 오래되니까 건조되서 그런지, 조금 색깔이 변했다. =_= 아니, 화이트초콜릿은 모르겠는데, 보통 초콜릿,, 그건 이미 원래 색깔이 아니었어 =ㅁ=..  코코아가루 색으로 변했어;; 맛도 '초콜릿'맛이 아니라 '코코아'맛이었구.. 그래도 맛있다.. =ㅅ= 초콜릿 맛은 아니지만, 사랑의 맛이랄까? ㅋㄷ
근데 솔직히 초콜릿이 푸석푸석하게 부서지는 건 처음봤다 -_-//

그래도 내사랑이 준 건데, 다 먹어야지! ^ㅡ^

후아~ 원래 반 넘게 남은거 먹는 도중부터 사진을 찍은 건데, 상당히 초콜릿만 먹으니까 거북해서 우유를 같이 먹었다. 좀 낫네.
아, 자기야, 초콜릿 색깔이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었어 ^_^♡
물론 당연히 배아프거나 그런일 없었어. 누가 만든건데~ 후훗


그런데 약간 위장이 걱정되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저녁에 먹은 카레짜장!!!!

카레짜장이 뭐냐구?
짜장면은 짜장+면 이지. 카레짜장은, 카레+짜장+면 이야. ^_^ 쉽다.

모 분식집에서 발견한 메뉴인데, 호기심 발동해서 먹어봤어.

딱보면 알겠지. 카레+짜장+면.
요게, 은근히 맛있다. 가격은 3천원. 양이 많은건 아냐. 음식이 굉장히 유니크하고 레어하지?

아, 난 카레를 약간 좋아해. 하지만, 음식점가서 카레를 시켜먹진 않아. =ㅅ=
근데 이건 호기심을 너무도 자극하는 아이템이었어. =ㅁ=

맛은... 꽤 좋다! ㅇㅅㅇ
다만, 다른 음식과의 호환성이 매우 낮아서, 김치나 단무지 정도밖에 같이 먹을수가 없다.

근데 중독성 있어..
같이 먹으러 갔던 형이...
오늘 또 먹으러 가자는데? =ㅁ=;;;;; ㄷㄷㄷ
  1. 서사 (2009/02/28 17:11)
    카레와 짜장 둘다 있는데 웬지 저건 해보고 싶진 않다 ㅋㄷ
2008/03/24 11:15 | 사랑하기/기타

안마.
내사랑은 안마를 해주기만 하고 자신은 안 받아봤을 듯 해서, 지난번에 안마를 해줬다.
잠깨우는 방법으로 안마를 택했었지. ^_^ 은근슬쩍 스킨쉽.

내사랑이 안마가 꽤 좋았나보다.
또 해달라고 했다.

내사랑이 해달라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지.
내사랑을 얼마든지 만질 수 있는 기회잖아? ^ㅠ^ <툭탁퍽

내사랑, 잠도 제시간에 안자고 잠 못자는 날도 많은데, 안마라도 제대로 해줘야지^_^
진짜 큰 병 안나는게 다행이니까 말이다.

마침 도서관에서 일하던 중에 스포츠마사지에 관한 책을 발견했다. 그것도 세 권이나.
그래서 전부 정독했다.
근육구조, 관절, 림프절 등등 마사지의 영향이 미치는 것들에 대해 공부도 하고,
여러가지 마사지 기술도 배웠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기술들이 있었다.

단순한 안마 기술들부터, 고난도 관절기(?!)까지...

스포츠마사지라는거, 생각보다 위험한 마사지였어 그래..
스포츠 마사지 책들마다 주의사항이
'스포츠마사지는 옷 위에서는 효과가 반감되므로 맨살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전라 혹은 얇은 옷만 걸친 채 실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마사지시에 춥지 않도록 실내 기온을 유지해야 한다.'

덜덜덜? 매,맨살?!
『나노머신 에로쎄엔느 30% 한정기동. 승인.』
이런 환청이 들리는 듯한 착각이..
아무튼 그런거야 안마해줄때의 기쁨으로(?) 남겨두고,

책을 봐서는 주무르는 방법이나 화살표 방향으로 문지르는 것이나 빠르기나 강도를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는 없는 강의가 없으므로 한번 찾아보았다.
역시나. 강좌가 있었다.
학교다닐때 강의를 이렇게 들었으면 올A는 받았겠다 싶을 만큼 열심히 봤다.
어깨 마사지편을 보고 있을땐, 내 어깨마저 시원해지는 착각이 들 정도로.. 시원해 보였다. 동영상에 나온 사람이 부러울 만큼.

사실, 내 안마 스킬은 전부 '내가 받아봐서 아는' 것들이다.
어머니가 주물러 준 것, 고등학교때 짝궁이 안마해준 것, 아버지가 척추교정할때 하시던 방법 등등..
자기가 받아 봐야만 어디가 시원한지, 어디가 안마가 쓸데없는 곳인지 알게 된다. 그것을 많이 익힐수록 시원한 곳을 많이 안마할 수 있고, 안마를 잘 한다는 말을 듣게된다. 안마를 잘 하고 싶으면, 안마를 받을 때 어디가 시원한지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내가 똑같이 하면 된다.
결국 어느 부분은 어떻게 안마하는게 효과적인가. 그것을 간접적으로 익히기 위해 책을 보고 강좌를 듣는 것이다. 얼마나 시원할지는 안 받아봐서 모르겠지만.

잘 배워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날아갈 듯한 기분이 될때까지 안마해 줘야지. ^_^
내사랑이 시원해 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그런데 나는 누가 안마해주나ㅠㅠ

#뱀다리. 내사랑에게 소원을 두개 들어주기로 했는데, 그 소원이 뭘까? ^_^ 궁금하다.
2008/03/22 15:19 | 사랑하기/기타

머니. 쇼미더머니(우드득). 돈을 다오오오오~ ;ㅁ;

자, 살아생전 처음으로 옥션이라는 데에 물건을 팔려고 한다.
고등학교때 미쳐서 질렀던 많은 물건들 중에, 그래도 좀 팔릴 것 같은 것으로 골라서 옥션 경매에 부쳤다.
세 개씩이나를 올렸다.

1.러브히나(만화책) 일본 원서 세트.

러브히나 만화책(일본어) 1~14권에다가, 0권, ∞권까지 있다. 제로와 무한대는 다 뒷이야기, 일러스트모음, 캐릭터 설명 등등의 팬 서비스 차원인 책들. 특별판 씨디도 있는데, 0~14 오피셜 데이타 콜렉션이다.=ㅁ=
음악 씨디도 4장(일본 직수입) 포함되었고, 러브히나 애니 씨디 구운거랑, OST씨디 구운거 전부 넣어서 보내버릴 생각이다. 박스가 좀 크겠지만.
씨디랑 책들 지금 일본 엔화를 환전하면 거의 20만원어치다. 당시에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샀으므로 더 들었겠지. 후덜덜. 나도 정말 미쳤었나부다. 일본어 어떻게 읽을라고 저돈 들여 샀었을까.
지금 경매에 올린 가격은 7만원. 만화책과 데이타씨디 합친 가격보다 싸다. 거기다 음반과 공씨디도 잔뜩 주는데. 누가 사주긴 할까 걱정된다. =ㅁ=
우리나라에 과연 나처럼 반쯤 맛이 간 녀석이 또 있어주길 바란다.

2.러브히나 한글판(러브인러브).
3.파이널 판타지7,8 PC판.
러브인러브 한글판도 미쳐서 질렀던 만화인데, 두 세트나 있다. =ㅁ= 팔아서 용돈 하려고 하는데, 누가 살까? 거의 새책이나 마찬가진데, 2만5천원에 올렸다.
파이널판타지7,8 PC판은 옛날 머나먼 세월 저편의 삼성전자가 PC게임을 팔던 시절 나온 게임이다.
현재로써는 구할 방법이 전무하다. 나처럼 옥션에서 사는 방법 이외엔.
씨디에 실기스 하나 없는 완전 특S급 씨디. 박스의 내용물도 전부 있다. 한창 파판7 영화 나올때 팔아버렸어야 하는 건데,, 귀찮아서 냅뒀더니만.
나도 옥션에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5년 9월에 샀다. 당시에 싸게 샀었는데. 그래서 나도 꽤 싸게 4만원에 올렸다. 뭐, 게임 정가가 각각 3만원 이상씩이지만, 내가 싸게 산 것을 비싸게 팔기엔 양심이...
이 게임도 미친놈 아니면 안사겠지. ㄱ- XP에선 돌아가지도 않는 게임을.. 게다가 영어...

아무튼
안팔리면 나중에 또 올리지 뭐. 손해보는것도 없으니까.

경매에는 전부 내가 '이정도는 받아야 되지 않을까'하는 최저선보다 더 싸게 올렸다.
누군가 나처럼 미치고 지름신 강림하신 분이 발견하면 사겠지.

저거 다 팔린다고 해도 택배비 들고 옥션에서 수수료 땡까먹고 하면,, 10만원쯤 돈이 생긴다.
걍 버리는것보다는 10만원이라도 건져야지.. ㅠㅠ
어떻게든 모아서!! ㅇㅅㅇ 내사랑과의 데이트 비용을 충당하자.

괜찮아. 사랑에 미친건.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니까.

  1. 서사 (2009/02/28 17:07)
    역시 사랑하면 뭔가 사람이 헤까닥 한다는 말이 맞는듯.

    뭐든지 과하면 해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