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사랑을 시작한 지 일째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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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가를 돌리도

사랑하기/기타 2008/03/03 00:42 Posted by Ciel Noir
나는 알다시피 알긴 개뿔 신체등급을 빛나는 4급판정을 받은 공익근무요원이다.

주5일제 공무원제도를 감사하며 매일 출근과 퇴근이라는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내가 소속된 곳은 모 대학 도서관.

중국인의 코딱지를 모은것의 반만한 작은 도서관으로, 내가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공익에게는 1년에 15일간, 연가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나는 올해 9월까지 8일간의 연가가 남아있다.

지금까지 7일을 사용하였는데, 그중 두번은 내 의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억울하다.

한 번은 모든 직원이 다 쉬는 날이라고 우리도 쉬라고 억지로 연가를 쓰게 했다.

또 한 번은 아파서 나가지 못했는데, 아파서 연락을 못했는데, 연락을 안 했다고

총 30일을 쓸 수 있는 병가를 놔두고 연가로 처리했다.

내 윗윗 상관인 교무지원실 팀장님한테 내가 연락 못하고 할아버지께서 하셨다.

못나간 다음날.. 저, 제가 어제 아파서 못 나왔는데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대뜸 '왜 나한테 연락 안했어'... 아니 그게 제가 아파서.. '아파도 연락해야지'

내가 연락 할 수 있으면 했지, 아파서 못한걸 나보고 어쩌라고. 아 혈압올라.

그래서 내 피같은 연가 이틀이 사라졌다.

내 사랑하는 사람을 보러 가기도 이젠 힘들다.

다음 여름방학때도 이 8일의 연가로 버텨야 한다.

방학이 없는 인생... 고달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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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향은 2008/03/07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춥거나, 덥거나 훈련받는 사람들 보다는 나은 환경이잖아
    그것에 감사해야지..어쩔수없는 의무니까
    그냥 그러려니해, 억울한건 이해하지만..ㅎㅎ

    • CielNoir 2008/03/07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일 억울한게, 널 만나러 갈 수 있는 시간을 빼앗겼다는 거야.
      그것 빼고는 나머진 그러려니 하고 있어. ^_^
      고마워 내사랑♡